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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싼이반이렌
레바논은 지중해 해안에 위치한 국가로, 이슬람교를 국교로 채택하지 않은 아랍국가이다. 국민의 54%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으나 다종교를 인정하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다. 아랍권 국가 중에서는 종교 및 언론의 자유가 가장 잘 보장되어 있다고 한다. 레바논의 특이한 점은 종교의 자유 뿐만 아니다. 고정환율제로 레바논 내 상점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달러가 있는 경우 레바논 통화로 환전이 필요하지 않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는 단어의 의미만을 생각하면, 아랍국가 중에도 매우 자유로운 국가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는데, 사실상 종교의 정파와 종파 간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분쟁은 총격 및 폭력 사태로 비화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한다. 그래서, 레바논은 수도인 베이루트를 포함한 국경 지역 ..
'아랍의 봄'은 중동의 반정부 시위이다. 이러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것은 경찰 부패와 이에 대한 대처법을 놓고 불거진 튀니지의 시위자들의 집단 행동에 기인한다. 실제 튀니지인에게 튀니지에 대한 정세를 물어보면, 음주를 하더라도 돈으로 무마되며 인맥으로 기록을 삭제하는 등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고 한다. 이 문제는 정부의 부패에 따른 결과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부패된 정부는 경제, 치안 등을 살피기 보다 개인들의 이익을 취하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 대부분의 중동 국가는 독재 국가이며 왕정 국가라 대부분의 시민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받아들이는 것 같다. 헌데, 2010년 튀니지는 달랐다. 2010년 튀니지는 장기 독재 중인 정부의 부패, 인권의 유린, 빈곤 등에 대하여 반발했고, 이러한 반..
외교부장관은 천재지변, 전쟁, 내란, 폭동, 테러 등 국외 위난상황으로 인하여 국민의 생명, 신체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이 특정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것을 중지시킬 수 있으며, 이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해당 국가나 지역에서의 여권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방문, 체류를 금지할 수 있다. 2023. 7. 14. 외교부는 총 8개 국가와 4개 지역 그리고 신규 지정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추가하여 여행금지 국가 및 지역으로 분류하였다. 여행금지국가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예맨 시리아 리비아 우크라이나 수단 여행금지 지역 필리핀 일부지역(잠보양가 반도, 술루, 바실란, 타위타위 군도) 러시아 일부(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스크, 브란스크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0km 구간)..
전 세계를 통틀어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는 왕정, 과거 쿠데타로 인한 독재 국가에 해당된다. 특히,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리비아는 영토 대부분이 사막으로 뒤덮여있다. 이 때문에 인구의 대부분은 해안가에 몰려있다. 리비아는 현재까지 불안정한 상태에 빠져있으며, 리비아 임시정부는 이슬람주의파와 세속주의파 간의 갈등으로 분열됐고 내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러한 양극화 상황을 IS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들이 이용하여 2017년 중반까지 여러 해안 도시의 통제권을 얻게 되었다. IS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통제권 등 권력을 잡았을 때는 아프가니스탄 등 미디어 매체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치안은 물론 경제까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뭐든 극에 달하면 없는 것보다 못하다. 2012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