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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봄 원인과 그 결과, 부패정부에 대한 시민의 저항

ivanpapa 2023. 7. 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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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봄'은 중동의 반정부 시위이다. 이러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것은 경찰 부패와 이에 대한 대처법을 놓고 불거진 튀니지의 시위자들의 집단 행동에 기인한다.
 
실제 튀니지인에게 튀니지에 대한 정세를 물어보면, 음주를 하더라도 돈으로 무마되며 인맥으로 기록을 삭제하는 등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고 한다. 이 문제는 정부의 부패에 따른 결과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부패된 정부는 경제, 치안 등을 살피기 보다 개인들의 이익을 취하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 대부분의 중동 국가는 독재 국가이며 왕정 국가라 대부분의 시민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받아들이는 것 같다.
 
헌데, 2010년 튀니지는 달랐다.
 
2010년 튀니지는 장기 독재 중인 정부의 부패, 인권의 유린, 빈곤 등에 대하여 반발했고, 이러한 반발은 다이너마이트 도화선처럼 이집트, 북아프리카 국가들까지 합세하게 만든 것이다.
 
구체적으로 튀니지를 시발점으로 알제리, 리비아, 요르단, 수단 공화국, 모리타니,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시리아, 모로코, 지부티, 바레인, 이라크, 소말리아, 쿠웨이트, 오만, 레바논 등 각 아랍권 국가들에서 크고 작은 반정부 시위로 번진 것이다.
 
불행하게도 튀니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아랍의 봄 시위로 또 다른 아픔을 겪는 중이다.
 
리비아의 경우 내전의 수렁에 빠져 여행금지 국가가 되어버렸고, 이집트는 새정권이 들어섰지만 갑자기 떨어져나간 국가 통치의 공백을 또 다른 독재가 채운 꼴이 되어 버렸다. 이로서 이집트에는 권위주의가 다시 복귀한 결과를 초래했다.
 
예멘과 시리아의 경우 내전의 비극으로 수많은 난민을 발생시켰고 우리나라에도 예맨 난민이 몰려와 난민인정을 받은 바 있다.
 
 

 
 
아랍의 봄은 예기치 않은 인도주의 비극과 난민을 대거 발생시킨 사건이 되어버렸고, 이로 인해 인접한 유럽 국가들은 난민 수용으로 타격을 입게 되었다. 그런데도 아랍의 봄을 부른 빈곤, 실업, 독재, 권위주의, 인권침해, 부패, 도둑정치 등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곳에 사는 모든 청년들의 이주는 여권을 위조하거나 밀항 등으로 모국을 빠져나갈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황이다.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빠져나올 수 없는 이들이 빈곤과 실업을 못이겨 강도와 갈취를 하는 범죄자로 변질되는 것이 아닐까, 한국에서도 단지 체류를 위한 허위 난민이 늘어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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