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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싼이반이렌

무사히 결혼이민(F-6) 체류자격을 받고 한국 내 거주 중인 한국인 배우자들이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이 하나 있다. 바로 외국인 배우자의 '체류기간연장'이다. 결혼이민(F-6) 비자를 발급받은 다음 한국에 입국하여 외국인등록을 할 당시에 허가받을 수 있는 체류기간은 1년이 최대이다. 그 이후에는 자녀가 있을 경우 3년을 받을 수 있다. 허가된 체류기간을 단 하루라도 도과한다면, 범칙금 200만원을 지불하여야 하므로,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된다. 체류기간연장을 위해 한국인 배우자가 준비해줘야 하는 서류는 아래와 같다. 1. 통합신고서(출입국 사무소에 비치되어 있고,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2. 한국인 배우자의 혼인관계증명서(상세) 3. 한국인 배우자의 주민등록등..

모로코의 역사도시 마라케시 근처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023. 9. 12. 현재까지도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모로코를 설명할 때, 옛 삶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전통적인 도시들이 많다고 비유하곤 한다. 이를 바꿔 표현하면, 벽돌과 석재를 이용해 지어진 집과 건축물들이 많다는 것으로, 당연하게도 이러한 그 집들은 강진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나는 처음 지진이 발생해서 집이 무너져 내린 모습을 보고 모로코 도심 내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비포장, 진흙길이 즐비한데 과연 구호차량 또는 장비들이 피해 장소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다. 모로코의 실상은 한치의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실제 구호장비가 없어서 손으로 무너진 ..

모로코에 온지 일주일째다. 사실 모래 먼지폭풍에, 코감기에 저녁에 개짖는 소리에, 매일 엄마를 찾는 아이 때문에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나는 모로코 음식과 너무 잘맞다. 그리고 장모님이 매번 새로운 음식을 해주시니 그냥 휴식을 했다고 보면 되겠다. 내새끼는 스웨덴에서 태어나 백신을 접종했다. 한국에 있을 때 백신 접종을 하려고 하니 같은 백신이 없단다. 모로코에서 찾으니 있단다. 예방 접종은 모로코에서 했다. 예방 접종 후 아이가 잠 못이루는 밤이 이틀째 지속됐다. 아이고.. 아이를 키우며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다.

프랑스 입국 전 모로코에 장모님을 만나러 왔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오겠는가, 4개월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를 경유 1일 휴식 후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아이를 케어하느라 사진을 찍을 힘도, 정신도 없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 여행으로 간 곳에서 돈을 펑펑 쓴다면 어디든 멋진 곳이 아닐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들어준다며 남자들이 우리에게 접근하고 처형의 차에 짐을 옮겨준 다음 돈을 달란다. 아 피곤하다 그냥, 첫인상부터 최악으로 시작했다. 그 후 장모님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가는 동안 엄청난 모래 먼지와 싸우다 코감기가 왔다. 매일 밤에 개들이 영역 다툼을 하는지 싸운다. 도저히 적응이 안 되는 환경이다. 청소 좀 제발, 모로코 내 주요 여행지가 아닌 다른 곳은 오지탐험 수준이다.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