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싼이반이렌

스웨덴에서 혼인신고하기 (경험담) 본문

카테고리 없음

스웨덴에서 혼인신고하기 (경험담)

ivanpapa 2023. 6. 22. 20:16
728x90
예태보리 사진

스웨덴 혼인신고에 대한 나의 경험담일 뿐이다.

나는 스웨덴에서 혼인신고를 위해 영문 가족관계증명서와 아포스티유를 준비하여 스웨덴에서 혼인신고를 하였다.

혼인신고는 우선 와이프가 무슬림이기에 이슬람교 모스크에서 혼인을 먼저 했다.

스웨덴 세무청에 한국의 영문 가족관계증명서와 아포스티유 문서, 스웨덴 혼인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고, 담당자가 나에게 이전에 결혼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스웨덴어로만 되어 있는 신고서 작성은 와이프가 서명하라는 곳에 서명만 했기에 어떻게 작성했는지 기억조차 없다.

나는 담당자의 질문에 당연히 절대 없다고 답변했고, 무사히(?) 접수가 끝났다.

무사히 접수는 했지만 혼인신고가 수리되는데까지 최대 10주가 걸린다고 했다. 근데 3주만에 혼인신고 수리 및 증명서가 집으로 도착했다.

스웨덴의 혼인증명은 인구등록발췌증명서로, 아포스티유도 우리나라처럼 별도의 문서로 발급되지 않는다. 아포스티유는 인구등록발췌증명서에 도장과 서명으로 끝이다.

내가 한국으로 귀국 전 위 증명서를 받을 수 있어서 나 홀로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할 때 번역 공증까지는 필요 없었고 내가 스스로 번역한 번역문으로 혼인신고를 할 수 있었다.

스웨덴은 느리긴 하지만 그만큼 여유로운데, 그 여유로움 때문인지 사람들이 차분하다. 차분함 때문인지 모두가 친절한 것처럼 느껴졌었다.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