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니제르' 출국권고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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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국가에선 끊임없는 사건 사고가 벌어지는 것 같다. '니제르'라는 국가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국가는 아니다. 또한 대부분 사막으로 이루어진 탓인지 니제르를 지구의 끝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타 아프리카 국가와 다름 없이 수많은 종족이 한 국가에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그들 간의 분쟁과 내전은 끊임없이 벌어졌고, 프랑스의 타격으로 프랑스의 식민지가 된 바 있다. 그래서 언어도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니제르는 1960년 프랑스로부터 완전 독립을 획득하여 독립을 이루는듯 보였으나, 내부적인 통합을 이루어내지 못하였다. 독립 이후로 유럽으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고 있음에도 경제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고 대한민국 대사관도 존재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위험 국가이다.
실제 내전과 분쟁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며 기아의 문제까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현재 쿠데타로 인해 니제르 일부 국경 및 공항 폐쇄는 물론 수도인 니아메 시내에서 방화 및 약탈 등이 발생하여 치안이 매우 악화된 상황이다.
유럽국가는 니제르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을 철수시키는데 바삐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또한 니제르 국가에 대하여 여행경보(3단계) 발령, 체류 중인 한국인의 출국을 권고하였다.
근본적으로 국가를 이루는 구성원들 간의 다툼이 종결되지 않는다면, 니제르의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이고 당분간 살인과 약탈을 피하기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된다.
부디, 몸 조심 하시길